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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세계랭킹 25위, 윤이나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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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20. 08:03

지난주 36위서 11계단 껑충
24위 윤이나와 치열한 접전
티샷하는 이예원<YONHAP NO-4624>
이예원이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할 기세인 이예원(22)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예원은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6위보다 11계단이 오른 25위에 랭크됐다.

이예원이 30위 안에 들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작년 6월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뒤 개인 최고 순위였던 27위도 넘어섰다.

이예원이 최근 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 결과다. 이예원은 올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18일 마무리된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정상을 밟았다. 올해 KLPGA 8개 대회 중 혼자 3승을 차지하는 독주 체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진출 후 고전하고 있는 윤이나(22)도 넘볼 기세다. 윤이나는 24위에 위치해 이예원이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다. 이예원이 국내 대회에서 조금만 더 성과를 낸다면 역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24위 윤이나는 2.75점, 25위 이예원은 2.64점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국내파 이예원의 도약이 눈길을 모은 가운데 세계 랭킹 1위부터 10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은 1~4위를 지켰고 한국 선수로는 5위 유해란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7위 김효주와 9위 고진영이 톱10을 유지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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