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키(Key·김기범)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칵테일 브랜드를 선보였다. 출시 첫날부터 SNS를 중심으로 구매 인증 열풍이 일고, 편의점에선 품절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주류회사 부루구루는 21일 키와 협업한 ‘킵 칵테일(KEYP Cocktai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킵 칵테일’은 키(Key)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콘셉트 기획부터 맛, 패키지 디자인까지 키가 직접 참여해 자신의 취향과 감각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바질 토마토 칵테일 △키위 칵테일 2종이다. 평소 토마토 베이스 칵테일을 즐긴다고 밝혀온 그는, 개발 과정에서 시음과 세부 조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알려졌다.
앞서 키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양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 준비 과정과 합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평소 미식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온 그는 이번 상품 개발에도 그 감각을 녹여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칵테일과 요리 등 관심사가 진정성 있게 확장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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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킵 칵테일' 편의점 앱 재고 현황(왼쪽)과 구매 인증샷./SNS 캡처
출시 첫날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매 인증 사진과 편의점 재고 부족에 대한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X(옛 트위터)에는 “서울엔 오전에 재고가 하나도 없다가 오후에 떠서 달려가서 샀다”, “우리 동네는 재고 0… 대체 어디에 있나요”, “여러 동네를 돌아다니다 겨우 구입했다”, "술은 못 먹지만 킵 칵테일은 먹고 싶어" 등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이날 ‘킵 칵테일’은 CU 편의점 앱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