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군사규제 풀어 원하는 일자리 만들겠다"
"군 다녀온 男女 가산점 주고 잘 대접해야 평화 유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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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양주 유세에서 "(양주)이 좋은 곳의 문제는 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여러가지 군사규제들을 풀어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가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겠다"며 "광석지구나 우리 양주에도 산업단지가 많이 와야 되는데 지금 여기에 탄약창고도 있고 여러 군사시설도 있어서 어려운 점을 제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교통도 어려운 점이 많이 있는데 이제 GTX-C노선을 제대로 해서, 양주에서 군포까지, 또 그 밑으로 쭉 내려가는 GTX를 제가 반드시 조기에 착공하겠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희망을 받아 제가 졸속하게 착공해서 빨리 완성되도록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 제가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서도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져있다"며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비판하거나 재판을 해서 죄가 있다고 하면 그 법도 아예 없애버리는 독재자가 전 세계에 있는가. 전 세계에 이런 독재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우리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반드시 이런 사람 심판해 주시라"며 "저는 방탄 대통령이 아니라 바로 국민들이 저의 가장 중요한 방탄복. 방탄유리가 저를 지켜 주는 게 아닌 국민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 주는 방탄국민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를 마친 뒤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여기서도 GTX 노선 조기 완공과 일자리 창출을 공약햇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남양주에 있는 GTX-B노선을 빨리 착공해서 완성시키겠다"며 "경기도민 출퇴근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교통·철도·터널 모든 전문가들 모시고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했는데) 제가 해보니까 결국은 고속철도 만드는 것 밖에 없다. 교통이 복지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남양주는 팔당댐이기 때문에 또 그린벨트도 굉장히 많이 있다"며 "산도 아닌 들판을 전부 다 그린벨트로 묶어 놨는데 잘못된 것이다. 제가 고치려고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집만 많이 지어놓으니 전부 먹고 살려고 서울로 나갔다 왔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남양주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일자리 만드는 것은 바로 기업이 들어와야 한다. 신세계도, 백화점도, 연구소도 들어오는 그런 좋은 회사가 많이 들어와야지만 일자리가 생기는 것. 공무원들이 공공근로식으로 돈 좀 나눠주는 것 가지고는 좋은 일자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안보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여기 서해바다에 중국 사람들이 무슨 구조물을 만든다는데 이런 것들도 다 해병이 지켜줘야하고, 해군이 지켜줘야 한다"며 "저는 군에 다녀온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점수를 줘서 어디 취직을 할 때도 가산점을 주고 잘 대접해야지만 우리가 평화를 유지할 수 있겠다. 저는 확실하게 우리나라 국방 안보를 지키는 국방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공무원이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거짓말 시키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