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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하러 왔습니다”…플레이엑스포 ‘몬스터 헌터 나우’ 현실에서 만난 헌터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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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5. 22. 18:07

2025 플레이엑스포, 나이언틱 '몬스터 헌터 나우' 부스 현장 /사진=김동욱 기자
"오늘 리오레우스 잡으러 왔어요. 장비도 갖췄고요"

5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2025 플레이엑스포'. 전국 각지에서 모인 헌터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공간은 나이언틱의 리얼월드 수렵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Monster Hunter Now)' 부스였다.

게임 속 세계를 현실로 꺼내놓은 듯한 '몬스터 헌터 나우' 부스엔 '사냥'을 위해 집결한 진짜 헌터들이 있었다.

◆ AR로 소환된 리오레우스…사진 찍고, 웃고, 공유하다
부스 입구에서 가장 눈에 띈 건 AR 포토존이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선 거대한 (확률에 따라) 리오레우스가 포효하고 있었고, 유저들은 직접 팔리코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촬영에 몰두했다. 마치 현실과 게임을 오가는 모습이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김도현(32) 씨는 "게임으로만 봤던 몬스터를 실제 공간에서 마주한 느낌이 신기하다"며 "팔리코랑 나란히 찍은 사진은 몬헌 팬으로서의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이 씨는 "게임을 즐겁게 하고 있다. 대전에서 올라와 몬헌나우 부스부터 들렀다.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더 디테일하게 구현돼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 헌터들의 커뮤니티 공간...미션 체험 이벤트도 진행
몬스터 헌터 나우 부스는 전시뿐 아니라 '만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사전에 SNS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약속한 유저들, 현장에서 처음 만난 낯선 헌터끼리도 금세 대화를 나눴다.

또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헌터들의 길드카드가 전시되는 ‘커뮤니티월 이벤트’도 마련돼 현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으며, 직접 길드카드를 작성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다는 조 씨는 "평소 우리가 플레이했던 콘텐츠에 대해 현장에서 이야기 나누니까 친밀감이 들면서 색다른 경험이다"며 "사냥 도중 있었던 실수까지 웃으면서 이야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미션 체험 이벤트도 진행됐다. 주어진 퀘스트를 수행하면 오프라인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사람들이 모여야 게임이 진짜가 된다"

이번 부스를 통해 나이언틱은 그 말을 실현했다. 화려한 무대 대신,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서로를 알아보고 웃고, 함께 사진을 찍고 미션을 공유할 수 있는 몬스터 나우 헌터만의 '공간'을 만들어낸 것이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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