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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 민심 확보…“저를 키운건 부천, 평생 은혜 못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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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5. 22. 19:09

김문수 대선후보, 광명서 유세<YONHAP NO-6318>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22일 광명, 부천 등을 찾아 경기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다. 설난영 여사는 이날 김 후보와 함께 첫 부부 동반 유세에 참여해 적극적인 지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천역 북부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제가 처음 부천에 온 건 1994년 3월 8일이다. 31년 전 부천 소사구에 정치하러 왔다"면서 부천 지역에 대한 애정을 내비췄다.

김 후보는 "제가 당시 3등이었다. 그래서 2년 동안 뛰어다녔다. 소사동 반지하가 비에 잠기면 쫓아가서 장농 꺼내는거 도와드리고, 자유시장부터 시작해서 불나면 소방차 뒤에 따라다니고 그랬다"면서 "정말 어려운 점 많았는데 여러분이 사랑으로 국회의원 3번 시켜주시고 부천 역사상 경기도지사 처음 뽑아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키워준 건 부천이다. 여러분이 없다면 저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면서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제가 있고, 그 은혜 잊지 않겠다. 평생 갚아도 못갚을 은혜를 입었다"면서 큰절을 올렸다.

그는 부천 시민들을 향해 "기업인들이 계속 사업을 벌려줘야 사람을 쓰지 않겠나. 부천에 와서 사업도 하고 창업도 하고 장사도 하고 해줘야 한다"면서 "일자리 많이 만드는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울까지 가는데 30~40분 걸리는게 GTX로 10분만에 갈 수 있게되면, 교통이 복지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천 지역 복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부천에 거주 중인 김남이 할머니는 김 후보에게 빨간 운동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사진을 보여주며 "김문수 후보님이 국회의원 계실 적 부천남부역 광장을 만들어주신 사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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