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게임업계, ‘직관’의 계절이 돌아왔다...누구나 하나쯤 가야 할 게임순례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23001156184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5. 23. 12:00

게임업계가 다시 거리로 나왔다. 무대는 경기장, 전시장, 공원까지 다양하고, 주인공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다. 

온라인 중심의 서비스로 돌아갔던 유저 소통이 점차 오프라인으로 확장되며, 업계 전반에 걸쳐 현장 체험과 직접 소통 중심의 이벤트들이 줄지어 열리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6월은 오프라인 축제로 펼쳐지는 '게임의 달'이 될 예정이다.

◆ 하이브IM...세븐틴 10주년 축제 속 퍼즐 세븐틴
하이브IM은 글로벌 아티스트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 축제 ‘B-DAY PARTY’에 맞춰 자사의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한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 마련된 이 부스는 게임 설명부터 캐릭터 체험, 포토존까지 팬들이 직접 게임 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과정을 담은 '개발노트존'과 멤버별 개성 넘치는 미니룸까지 팬 서비스는 그야말로 올인이다. 

현장 방문자 전원에게는 캐릭터 부채와 인게임 아이템이 담긴 포토카드가 제공되며, 하이브IM은 "게임을 통한 아티스트-팬 간 새로운 교감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 넥슨...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투트랙 쇼케이스
넥슨은 6월 한 달간 두 개의 굵직한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먼저 6월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업데이트 발표 행사 '어셈블 쇼케이스'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현장 입장은 260레벨 이상 유저를 대상으로 티켓링크에서 사전 등록 및 예매가 진행되며, 전국 CGV 특별관에서도 생중계된다.

메이플은 오프라인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게임 내에서도 동시에 쇼케이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VIP 사우나' 경험치 혜택, 성장 비약, 특별 스킬 등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병행한다. 유저와 현장, 게임 세계를 하나로 묶는 '멀티 플레이 쇼케이스'라는 새로운 시도다.
뒤이어 6월 21일에는 '마비노기' 2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NEW RISE'를 테마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3000명의 유저를 초청해 지난 시간의 감사를 전하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웰컴 기프트로 응원봉, 증명사진, 타포린백까지 제공되며, 누적 레벨 2만 이상의 유저만 참여 가능한 멤버십 기반 예매 시스템으로 유저 충성도를 반영했다.

◆ 펄어비스...대전에서 열리는 하이델연회
'검은사막'도 빠질 수 없다. 펄어비스는 6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하이델연회'를 개최한다. 

총 200명의 모험가가 초청되며, 절반은 사연 공모로, 나머지는 입장권 예매로 선정된다. 입장권 수익 전액은 기부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는 신규 지역 '에다니아'의 업데이트 정보 공개와 함께 '도파민'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윙' 소속 '비트펠라 하우스' 공연까지 어우러져 분위기를 띄운다. 

스페셜 굿즈와 럭키드로우 경품도 준비돼 있어 참가자 만족도는 이미 예약된 상황이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