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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과 같은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과거 2003년 미국 유학을 가기 전 노 전 대통령이 건내줬던 장학증서를 거론하며 "(노 전 대통령이)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한다는 덕담을 했다"며 "앞으로 (그 말을) 잘 실천해서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를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당 합당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을 때 '이의 있습니다'라고 외치던 그 모습, 어려운 지역구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정치를 계속할 수 있다면 그 모습과 닮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 예정된 TV토론회와 관련해선 "사회 갈등이나 문제가 있으면 당당하게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 '누구든 이야기하자'고 했던 노 전 대통령처럼 정면 승부하는 그런 토론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 진행 예정인 노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고 TV토론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