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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체육계 “이재명만이 해결할 리더”…조계원 공동위원장 “지역 체육이 대한민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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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5. 25. 23:05

강신성 공동위원장 “이재명 지지로 돌아선 체육계…진정성 뒤늦게 확인”
광주지역 체육계 인사 지지선언 및 정책간담회. / 사진=민주당 중앙선대위 체육위원회
광주·전남지역 체육계 대표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지방 체육의 구조적 위기를 거론하며 “준비된 리더만이 근본적 해법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24일 오전 광주광역시당, 오후에는 전남도당에서 각각 열린 정책 간담회와 지지선언 행사에는 시·도 체육회 관계자, 종목단체 대표, 체육학과 교수진, 운동선수 학부모연대 대표 등 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체육위원회(공동위원장 조계원 국회의원, 강신성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가 주관했으며, 장재근·김종걸 수석부위원장, 박천수 광주시당 체육위원장, 서영환 자문위 부위원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심지성 전남도당 체육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 “백년대계 위한 체육정책 절실…이재명만이 해법”

참석자들은 공동 지지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 체육은 예산 부족, 인프라 낙후,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재명 후보만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선후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일회성 정책이 아닌, 체육인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시스템화된 정책을 통해 백년대계를 세워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그 중심에 설 준비가 돼 있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특히 젊은 체육인들이 직접 나서 체육계 개혁의 선봉에 서야 한다는 점도 부각됐다. “지금이야말로 지방 체육의 근본을 바꾸기 위한 단합된 행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 “지방 생활체육 재건이 국가 도약의 열쇠”

간담회에서는 지방 체육의 현안과 과제에 대한 진단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건강한 삶과 여가 생활을 위해 생활체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의 생활 스포츠가 다시 활력을 찾아야 대한민국 전체가 도약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지속가능한 재정 지원 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종목 집중 육성 ▲지역 체육회의 자율성 보장 ▲전문 지도자 인력 확충 및 처우 개선 등 구체적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한 체육단체 관계자는 “지역 체육회는 실제 운영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시설도 낡아 훈련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중앙이 아닌 지방이 중심이 되는 체육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지방 체육계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각 당의 공약을 점검하는 실무형 행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예산 편성의 비효율, 체육시설의 노후화, 스포츠 접근성 불균형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날 광주 전남지역 체육인과 대학생 일동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야말로 이러한 지방 체육의 구조적 문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라고 평가하며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공정성 실현을 위해 우리 체육인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걷고, 땀 흘리며, 끝까지 함께 달릴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조계원 공동위원장은 지역구인 전남 여수시 지역의 합동유세 일정과 겹쳐 미리 배포한 서면 축사를 통해 "광주 전남을 비롯한 지역 체육현장의 목소리가 곧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이다"며, "중앙이 아닌 지역과 현장이 중심이 되는 체육 정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신성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시도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된 지지선언 및 정책간담회중에서 가장 열기가 뜨겁게 느껴진다”면서 “3년전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체육계 인사들이 후회를 하고 이제야 진정성을 알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마지막 순서로 "진짜 통합! 진짜 성장! 진짜 대한민국! 진짜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지지 선언 및 간담회는 광주·전남형 체육 정책 모델 개발과 현장 목소리의 제도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지역 체육계 인사 지지선언 및 정책간담회. / 사진=민주당 중앙선대위 체육위원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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