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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선생, 영미권 원어민 화상영어 서비스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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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5. 26. 15:22

화상영어 서비스 '튜잇 Tuit(가칭)' 출시 계획
美·英에서 경력 있는 영어권 원어민으로만 구성
1회당 25분 수업, 수업 후 'AI 리뷰 서비스'도
"7월 1차 파일럿, 하반기나 내년 초 출시 예정"
윤선생 홍보 이미지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초등 래퍼' 차노을과 협업한 홍보 이미지./윤선생
#주부 A씨(45)는 2주 전 시작했던 초등학교 딸아이의 전화 영어 수업을 중단했다. 전화 영어 선생님이 필리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딸아이가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동남아 특유의 소리가 느껴져서 너무 거슬렸다"며 "학원에서는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쳐 우수한 선생님을 영입했다고 하지만, 원어민이라 하더라도 동남아 쪽은 발음이나 악센트 등에서 영미권과 차이가 있는 만큼 이러한 스타일을 아이가 그대로 배울까 걱정돼 취소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우리나라의 원어민 전화 영어나 화상영어 선생님의 90% 이상이 필리핀 등 동남아 원어민 선생님인 상황에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영미권 선생님으로만 구성된 화상영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26일 윤선생에 따르면 회사는 영미권 원어민으로 구성된 화상영어 서비스 '튜잇 Tuit(가칭)'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교사 또는 튜터 경력이 있는 영어권 원어민으로만 구성한다. 원어민 수업은 한 회당 25분으로 진행한다. 윤선생에 따르면 현재 50여 명의 영미권 강사를 확보한 상태다.

요즘 교육 분야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서비스가 대세인 만큼, '튜잇' 또한 AI를 도입한 'AI 리뷰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리뷰 서비스'는 매 수업이 끝나면 대화 내용을 AI(인공지능)가 분석해 정확히 말한 문장은 칭찬하고, 틀린 문장은 수정 및 연습을 유도하는 서비스다.

윤선생 관계자는 "AI가 아이의 발음과 문법, 단어 습득까지 꼼꼼하게 지도하는데, 실시간 피드백으로 제대로 교정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

'튜잇'은 오는 7월 윤선생 학습 회원을 대상으로 1차 파일럿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선생 관계자는 "1차 파일럿 수업을 거쳐 상황에 따라 2~3차 파일럿까지 진행할 수도 있다"며 "베타테스트를 거쳐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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