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1시5분 기준 엑스알피는 24시간 전 대비 0.58% 오른 2.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펀드 운용사인 볼러틸러티쉐어스(Volatility Shares)는 나스닥에 엑스알피 선물 ETF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 이름은 '더 볼래틸러티 쉐어스 엑스알피 이티에프(The Volatility Shares XRP ETF)로 자산의 80% 이상이 엑스알피 선물과 연계 상장지수상품에 투자된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기존 2배수 엑스알피 레버리지 ETF는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고 일 평균 거래량이 약 3500만 달러에 이른다"라며 "이번 1x ETF는 보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도 엑스알피 투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는 엑스알피 기관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플(Ripple) CEO인 갈링하우스는 "가상자산의 ETF 도입으로 월스트리트와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엑스알피 ETF 승인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미국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최근 엑스알피 ETF 승인 확률을 13% 오른 83%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엑스알피 시세가 2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제기됐다. 글로벌 거래소 플랫폼 체인질리(Changelly)는 "2030년 4월까지 2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예측·분석 플랫폼 텔레가온(Telegaon)은 엑스알피가 2028년 2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67점으로 '탐욕'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