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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PAFC 연료전지 CO2 포집기술 최종 성과 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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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5. 27. 16:43

탄소포집기술 실증 완료
사업모델 경제성 평가 병행
사진. 한수원이 27일 인산형 연료전지(PAFC) 배출 CO2 포집 기술개발 최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한수원이 27일 '인산형 연료전지(PAFC) 배출 CO2 포집 기술개발 최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황룡원에서 ?인산형 연료전지(PAFC)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는 기술개발 과제의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연료전지발전소의 설계변경을 통해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CO2를 분리막기술로 포집, 경제성 있는 탄소저감 사업모델을 실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과제를 통해 한수원은 CO2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음을 입증했고, 이러한 포집 과정에서 전력 소비를 절감해 경제성을 높였다. 특히, 기술적 실현 가능성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향후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2023년 9월부터 20개월간 사내 연구개발 과제로 CO2 포집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했으며, 여수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부두에 연료전지와 분리막 포집설비를 설치하고,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과제는 기존 연료전지 시스템을 한 단계 진화시켜 탄소중립 기술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와 실증 확대를 통해 친환경 분산전원의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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