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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시 김수로왕릉공원 유세 현장에서 "북한에 돈이나 전략물자를 주면 송금한 은행도 처벌을 받는다. 재판이 진행되면 미국 뿐 아니라 외교를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지금 재판받는 것을 보면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과일만 법카로 2791만원 정도 샀다"며 "과일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평균 가격을 보면 1㎏에 1만원인데 이 정도 과일을 2년 동안 먹었으면 2.8t"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에 뭐 코끼리 같은 거 키우나"라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과일을 법카로 결제할 수 있나. 혼자 드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가야할 곳은 바로 감옥"이라며 "대통령이 아닌 본인 재판을 제대로 아야 하는데, 대통령이 되면 자기 재판을 다 중단시키는 법을 만들어 자기가 지은 죄 중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없애려 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가 거짓말 해도 여러분들은 괜찮다고 할 수 있나"라며 "이낙연 전 총리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한 사람을 위한 방탄 독재, 괴물 국가라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총통 독제'라 지칭하며 재차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주도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과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을 추진한 데 기인해 발언한 것이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국회 의석이 많으니 마음대로 대통령도 되고 대법원장도 법관도 마음대로 주무르겠다"고 한다"이것이 방탄독재이자 삼권독재"라고 비판했다.
이어 "방탄 조끼에 방탄 유리까지 덮는 것도 모자라 자기를 재판한 대법원장을 탄핵·특검하겠다 하고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나오라고 한다"며 "도둑놈이 경찰관 경찰봉을 뺏어 두들겨 패는 적반하장"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