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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 갤러리 지우헌에서 열린 비건 화장품 브랜드 '다자연'의 신제품 발표회를 찾았다. 이날 회사는 충북 영동시, 경북 고령시와 MOU(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제품 8종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직접 본 제품은 마스크팩(영동포도·고령어성초·병풀·인삼) 4종을 비롯해 포도 미스트, 인삼 앰플 등이었다.
신기했던 건 신제품이 모두 영동의 포도와 고령의 어성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단 거다.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지향점이 고스란히 담겨진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공공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 세계에 국내 각 지역의 숨겨진 자랑거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최근 K뷰티 열풍에 맞춰 글로벌 비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이 회사는 유럽에 기반을 둔 K뷰티 전문 플랫폼 '미인 코스메틱스(MiiN Cosmetics)'에 입점된 상태이며,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서도 제품을 판매 중이다. 베트남은 홈쇼핑 등 판매 채널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다자연 제품은 다자연 온라인몰과 뷰티 플랫폼 '화해', 올리브영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