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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언론 폭스뉴스는 27일(현지시간) 멜라니아 트럼프의 대변인 니콜라스 클레멘스가 "배런은 하버드에 지원한 적이 없다. 배런 본인은 물론 그 누구도 대리로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하버드대 입학 탈락 보복설'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해당 루머는 배런 트럼프가 뉴욕대에서 1학년을 마친 후 하버드대 입학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를 겨냥해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모든 연방 기관에 하버드대와의 계약 종료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음모론이 퍼졌다.
이에 대해 클레멘스는 "그 어떤 형태로도 배런은 하버드에 입학을 시도하지 않았다"며 "기초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퍼지는 루머는 유감스럽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하버드대를 "매우 반유대주의적"이라고 비난하며, 하버드대에 지원되는 연방 예산을 미국 내 무역학교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