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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 대표, 포스텍서 AI에이전트‧Web3 융합 강연…“AI가 일하고, 블록체인이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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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5. 29. 14:18

SR AI, 차세대 디지털경제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주목
장민 SR AI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에서 "AI에이전트와 Web3 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블록체인투데이
"AI에이전트와 Web3 융합"이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에서 강연을 진행한 장민 SR AI 대표이사의 메시지가 업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장 대표는 AI 에이전트와 Web3 융합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하며, “AI는 더 이상 보조적 기술이 아니라 디지털 경제의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Web3 생태계 내에서 AI가 자율적으로 의사결정과 수익 창출을 수행하는 구조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으며, 블랙록의 RWA 펀드 ‘BUIDL’, AI 거래 DAO ‘AI16Z(ElizaOS)’, NFT 기반 캐릭터 플랫폼 ‘Virtuals’ 등의 사례를 통해 실제 적용된 프로젝트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AI가 실시간으로 외부 데이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표준 프로토콜인 MCP(Model Context Protocol)에 대한 설명이었다. 

장 대표는 “MCP는 기존 API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AI가 동적으로 데이터를 탐색·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라며 “Web3의 탈중앙성과 결합해 AI가 진정한 에이전트로 기능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다른 AI와 협업하는 A2A(Agent to Agent) 생태계를 소개하며, “향후 AI가 금융, 유통, 제조 등 모든 분야에서 자동화된 판단과 실행을 이끌며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연을 주관한 SR AI(에스알에이아이)는 장민 대표가 설립한 AI×Web3 전문 테크 기업으로, AI 에이전트 기술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융합한 솔루션을 개발하며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LLM 기반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Web3 디파이 및 RWA 자동화, DEX와 DAO 통합형 시스템 등이며, 현재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자동화 지갑, AI 데이터 마켓 플랫폼 등 상용화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장민 대표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포스텍 산학협력단 겸직교수와 블록체인 최고경영자과정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크립토 블록체인 연구센터(CCBR) 부센터장이자, 한컴그룹·더존비즈온 등에서 신사업 전략과 AI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실무형 기술 전문가다. 저서로는 『Web3.0 시대의 밈코인 투자전략』, 『프롬프트 엔지니어, 누구든 시작하라』, 『챗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 등이 있으며,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술 자문과 교육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기술 흐름에 대한 단순 소개를 넘어, 실제 투자 방향과 사업 전략 수립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가득했다”고 평가하며 “ AI 기반 디지털 경제 생태계는 앞으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재편할 수 있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원기 포항공과대(POSTECH)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의 주임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블록체인투데이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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