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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라던 ‘나는솔로’ 출연자, 사기 의혹으로 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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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6. 02. 10:53

명품 가품 판매로 고소당해
다음주 예능 방송 예고편 등장
/JTBC '사건반장' 캡처
자선 경매 행사에서 명품 브랜드 주얼리 가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나는 솔로' 출연자 최 모씨가 "무혐의로 끝났다"는 본인의 주장과 달리, 현재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소식을 보도한 JTBC '사건반장' 측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공지란에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나는 솔로' 출연자가 방송 후 '관련 사건이 무혐의로 끝났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사건은 여전히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사건반장'에서는 예능 프로 '나는 솔로' 출연자 최 모씨의 가짜 명품 판매 의혹을 보도했다. 제보자는 최씨가 개최한 자선 경매 행사에서 한 명품 브랜드의 목걸이를 220만원에 낙찰 받았는데, 이후 감정에서 가품인 것을 확인하고 최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행사에서 팔찌를 낙찰 받은 또 다른 피해자도 같은 이유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직후 최씨는 SNS에 "나는 사기를 치며 사는 사람이 아니다. 관련 사건은 무혐의로 끝났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시청자들은 최씨가 최근 '나는 솔로'의 스핀오프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돌연 하차한 배경에 해당 사기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최씨는 ‘나는 솔로’에 함께 나왔던 남성 출연자와 함께 일본 오키나와 여행기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SNS를 통해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내놨다. 이후 최씨 관련 에피소드는 방송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방송에서 사라졌다.

/MBN '동치미' 캡처
한편, 지난 3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 최씨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에는 최씨가 이혼 후 교제하던 남자친구가 바람 피우는 모습을 목격한 사연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경찰 수사 소식이 알려진 이후, '동치미' 제작진이 최씨의 출연분을 예정대로 방송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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