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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소담상회 성수’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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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6. 02. 15:18

무신사와 협력해 패션·뷰티 특화 매장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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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소담상회 성수 전경 모습.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무신사와 협력해 '소담상회 성수'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소담상회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조성된 특화 매장으로 '소상공인의 이야기와 상품을 담은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소담상회 성수는 기존 무신사가 운영 중이었던 무신사 테라스 성수 3층과 4층에 약 466㎡(141평) 규모로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소담상회 성수는 △패션·뷰티 특화 매장 △디지털 체험 강화 △맞춤형 온라인 판로지원에 중점을 두고 매장을 운영한다. 먼저 매장에서는 패션·뷰티 분야의 특색있는 소상공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우터 등의 패션상품과 스킨케어 등 다채로운 뷰티상품을 선보인다.

소담상회 성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상공인 우수상품을 체험하고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무신사의 온라인 상품 페이지로 연결돼 상품 후기 등을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는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매장 내 비치된 스마트 미러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 고객의 취향과 기호를 분석하고 개인화된 상품 추천과 정보를 제공하며 매장 내 추천상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인공지능(AI) 스마트 기기도 선보인다. 매장에서 패션상품을 착용하고 피팅도 가능하며 뷰티상품은 테스트상품을 비치했다. 오프라인 매장 이외에도 무신사 온라인 기획전 등 소상공인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온라인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케이(K) 패션·뷰티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한다.

중기부와 한유원은 올해 소담상회 성수를 통해 연간 소상공인 1000개사의 판로를 돕는다. 무신사에 입점이 가능한 소상공인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4월 1일 부터 21일까지 1차 모집공고를 통해 약 400개사가 선정됐으며 2차 모집공고는 7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선정평가 등 준비절차가 진행되며 2차 지원기간은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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