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WFE 이사회 참석 위해 출국

글로벌 거래소와 핵심 현안 토의 예정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지속적인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IPO·상장폐지 제도 개선 공동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수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다가오는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세계거래소연맹(WFE) 2025년 제 2차 이사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거래소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어젠다 설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자본시장 최근 동향 공유, 주7일·24시간 거래 도입 등 글로벌 거래소 시장환경 변화에 관한 자본시장 핵심 현안을 토의한다.

정 이사장 역시 이에 대응한 거래소의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거래소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거래소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면서,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