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신한금융, 경영진 대상 AI 교육 실시…진옥동 회장 “실전 역량 강화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0010004392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 최희령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10. 17:12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 등 237명 대상으로 실시
온라인 사전 교육 6회, 오프라인 집중 교육 3회로 구성
[사진] “AI 기반 고객 혁신” 신한금융, 하반기 포럼 앞두고 경영진 AI 교육 돌입(25.06.10)
/신한금융그룹
아시아투데이 한상욱 기자·최희령 인턴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7월 1일 개최 예정인 하반기 경영포럼 'AX(AI 전환) 신한-이그니션'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6주간의 AI(인공지능)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X-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이 주제다.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만드는 AI 기술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옥동 회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금융을 넘어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역할과,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두루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교육은 총 6회차로, 실습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활용 경험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 전후로는 총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권의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및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하도록 했다.

아울러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에이전트'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 방향성과 그룹의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AI 적용이 가능한 영역을 선별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오히려 적용이 불가능한 영역을 찾기 어려울 만큼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졌다"며 "신한금융은 AI를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능동적 동반자'로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최희령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