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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발간한 'KB 주식전략, 코스피 리레이팅과 주도 업종 전략' 보고서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코스피 지수 목표를 3240선으로 상향 제시했다.
관세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한국 증시는 달러 약세와 정부의 내수 부양책, 자본시장 개혁 추진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보여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관세 전쟁이 합의 국면에 접어들며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준의 금리 인하로 시장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고, 중국 한한령이 완화됨에 따라 내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KB증권은 금융, 원전, 방산, 지주를 중심으로 주도 업종 전략을 제시했다. 주도 업종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현대로템, LS 등을 꼽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관세 리스크 불확실성 등 단기 리스크는 경계해야겠지만, 구조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특히 주도 업종과 주도주는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