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은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성심당 밀밭농원 오늘 수확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농기계로 밀밭 추수를 진행 중인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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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인스타그램
앞서 성심당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수확을 앞둔 연둣빛 밀밭의 모습을 공개했다. 성심당 측은 사진과 함께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우리가 대전에서 밀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밀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기술 지원 덕분에,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적처럼 풍성한 밀밭이 펼쳐졌다"고 소개했다.
대전시와 성심당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밀 생산·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직접 생산한 밀로 빵을 만들고, 지역 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는 취지에서다.
성심당은 대전 유성구 교촌동에 2만3140㎡(약 7000평)규모 자사 소유 부지에 밀밭을 조성, 지난해 10월 국산 밀 품종인 ‘황금알’ 종자 파종을 마쳤다. 그리고 반 년이 지나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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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인스타그램
성심당은 밀 수확 후 다음 달 제분 단계를 거쳐 8월에는 대전시와 대전밀 빵 브랜드를 개발하고, 9월 빵 축제때 이를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