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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업계 “고질적 애로 벗어나기 위해 공정별 첨단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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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6. 16. 11:00

중기중앙회, '2025년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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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뿌리산업위원회는 금형, 주물, 소성가공 등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됐으며 향후 2년 동안 박평재 위원장(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중심으로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전문가 등 위원 19명이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진흥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위원회는 전문가들과 '제조 인공지능(AI) 적용사례·뿌리공정 AI 적용방안'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수석이 금형·프레스 제조공정의 최적 작업조건을 설정하는 AI시스템 사례, 표면처리업 제조환경 개선 등 뿌리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이한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이 'AI 기반 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을 발표하며 뿌리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대전환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인력 부족, 생산성 저하 등 고질적 애로를 벗어나기 위해 공정별 첨단화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유휴인력이 없는 현장의 상황을 고려해 데이터 축적부터 단계적으로 뿌리업종 맞춤형 AI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평재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에 뿌리산업 지원 확대를 포함해 AI 전환 지원,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에 에너지 비용 포함 등 뿌리산업 관련 정책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뿌리업종 공통수요를 기반으로 한 AX 구축, 뿌리 중소기업 전기요금 제도개편 요구 등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정책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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