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자산 6조원 돌파

IRP 중심의 고른 성장세
전체 연금 자산 7조 2천억 원 기록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6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5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성과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 상품이 4조원, IRP(개인형퇴직연금) 상품이 2조원을 기록했다. 개인연금저축 자산 1조2000억원을 포함한 전체 연금 자산은 7조2000억원에 이른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이번 성장을 두고 IRP 고객의 유입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1억원 이상 IRP 잔고 고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아울러 40~50대 고객이 전체 잔고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실질적인 은퇴 준비 목적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IRP 적립금은 최근 1년간 4980억원 증가하며 최근 3년간 2.4배 성장했다. IRP계좌 무료 수수료 혜택, 디지털PB를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운용상품 라인업 다양화 등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연금 자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연금자산 마련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1대 1 고객 맞춤형 연금 컨설팅 서비스와 세무·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VIP 전용 연금보고서 등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