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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생태계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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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6. 17. 16:48

환경·사회 영향 종합 분석
계열사 데이터 확대…'성별 다양성' 추가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
사진. 금호석유화학_지속가능경영보고서_2024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속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탄소중립 로드맵 뿐 아니라 자연자본 분석도 처음 포함해 완성도를 높였다.

17일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기후변화 대응안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되는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실행 노력, 주요 성과 등을 실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충실한 평가를 위해 사회·환경적 영향평가 와 재무 중대성 두가지 측면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는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평가 방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50년 탄소중립 감축 목표' 로드맵에 발맞춰 공정 개선과 무공해차 전환, 바이오매스 활용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바이오 원료 기반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주요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데이터는 전년에 비해 확대됐다. 통합 ESG 성과 지표 기준으로 작년 110여개에서 올해 160여개로 늘었으며, 연결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과 성별 다양성 지표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자연자본에 대한 분석을 처음 실시해 결과를 수록했다. 금호석유화학 직접 운용 사업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여수, 울산 사업장 및 주요 협력사를 분석해 자연 및 생태계에 대한 영향과 의존도를 평가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서도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더욱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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