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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李 대통령, 정치 회복 위한 여야 원내대표 오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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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17. 16:53

김병기 직무대행,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접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17일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회복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오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 오찬 시기와 관련해선 "국민의힘과 조율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아직 미정"이라며 "만약 (이 대통령이) 참석하게 되면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원내대변인은 "추경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우상호 정무수석의 부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당정대(정당·정부·대통령실)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는 내란을 끝내고 국민 주권을 되살릴 정부"라며 "민생회복, 경제재건, 공정한 질서, 국민 통합이라는 과제를 반드시 실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제 집권여당"이라며 "국정의 책임있는 동반자로서 성과로 말하고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비서실장은 "이번 정부의 성공 여부는 당정대 호흡에 달려 있다. 여당과 정부는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며 "우리의 일체감이 이번 정부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성공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욱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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