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급기간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이며 예상 공급 물량액은 1461억원이다. 이는 작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63%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다. 실 매출은 개별 발주서(PO)가 발행되는 시점부터 인식된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e-AWD)의 △캐리어·디퍼렌셜 모듈(CARRIER & DIFF ASS'Y), 차세대 'EREV'에 들어갈 △출력 기어 서브 모듈(OUTPUT GEAR SUB ASS'Y) △입력 기어 서브 모듈(INPUT GEAR SUB ASS'Y) 등이다. 이들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요소로서 구동 모터의 동력을 각 바퀴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 연삭 공법을 적용해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대동기어는 작년에만 하이브리드·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을 총 1조4234억원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까지 합치면 약 1조5695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대동기어는 향후 EV, EREV, (P)HEV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 전반에 걸쳐 기술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수주는 대동기어가 다년간 축적해온 파워트레인 기술력과 품질 역량이 고객사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