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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 공개회의에서 "검찰독재 정권이 무너졌고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의 범죄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권 오남용 실태를 제대로 파헤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김건희 씨 주가 조작 사건의 '스모킹건'이 나왔다"며 "검찰이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계좌를 맡기고 수익이 나면 그중 40%를 이들에게 주기로 했다'는 내용의 육성 파일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그동안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만행을 철저히 덮었다"라며 "반면 조국 전 대표는 지금 영어의 몸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 수사 건은 헌법에 의해서야 소추가 중지됐고 노동자와 약자들은 '건폭', 카르텔로 몰아 수사하고 무더기로 기소해 삶의 현장에서 몰아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수사당국과 언론에 의해 새로운 사실이 발굴되고 있다. 특검이 출발하면 더 많은 의혹이 나올 것"이라며 "그 끝에는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복구가 필요하다. 무더기 기소와 재판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 및 기각, 명예회복, 배상과 보상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검찰의 정치 보복적 기소에 대해선 원상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안으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그게 진정한 내란종식과 정치 검찰 해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왕진 부위원장은 "김건희 씨가 특검 출범을 앞둔 시점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했다"며 "수사 앞에서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 '병실 연출'에는 최소한의 창의성조차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서 부 위원장은 "불과 며칠 전에는 김주현 민정수석과 김건희 씨 간의 비화폰 통화 정황까지 드러났다"며 "비화폰을 통해 검찰 수사 정보를 공유하고 민정수석과 은밀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이 정황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인 수사 방해의 실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특검과 함께 반헌특위도 조만간 출범할 것"이라며 "이 두 축을 통해 윤석열 정권 하 권력형 내란의 배경과 김건희 씨와 연관된 모든 진실을 단 한 줄도 남김없이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