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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김광수 제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한 김 대표는 인재개발센터 센터장, 사업 2부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는 빙그레 물류 자회사인 '제때'의 대표를 맡아왔다.
제때는 2006년 빙그레 오너일가가 인수한 냉동·냉장 물류 전문업체다. 현재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 제품의 전국 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빙그레는 공시를 통해 "김 대표는 조직의 성장동력인 인재 육성과 영업 성과 창출이라는 두 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영 전문가"라며 "제때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비즈니스 체질 개선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이룩했으며, 향후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빙그레는 전창원 전 대표가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 사의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