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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경영환경 개선·기술·공정 혁신기업의 우수사례를 경험해 중소기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성장을 도모하고자 중기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기중앙회는 올해도 제조혁신 우수기업을 발굴해 제조혁신 성공스토리를 공유하고 스마트공장 수요자를 중심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벤치마킹 행사에서는 황현배 중기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가정용·산업용 공기 조화장치 제조기업인 에어메이저는 2017, 2019년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거듭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던 중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생산성·품질 확보가 필요했다. 시간당 생산량 증대와 공정불량율 감소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2022, 2023년 두 차례 지원하게 됐다.
에어메이저는 삼성전자 멘토 의견에 따라 검사공정 자동화로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신뢰가 확보됐고 세분화된 시간관리·분석으로 수출 납기대응력이 향상되는 등 기대 성과를 달성해 시간당 생산량은 26% 향상됐고 공정 불량률은 8.8%에서 2.9%까지 약 66% 낮춰 연간 3억원 이상의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김영태 에어메이저 대표이사는 "이전에는 공정 성능검사를 검사자에 의존하는 등 생산량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계기로 성능검사 자동화, 냉매충전 표준화, 라인 공정별 제품감지 센싱을 통한 자동화 등 개선된 작업 현장에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준 중기중앙회 스마트산업실장은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민간 차원에서 스마트공장 성과를 확산해 자발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돼 중소기업들이 제조혁신·산업안전·환경규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