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가스안전공사와 수소 안전에 ‘맞손’

23일 '수소 안전기술 고도화 MOU' 체결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 등 협력 예정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왼쪽)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수소 안전기술 고도화를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손을 잡는다.

KBSI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KBSI 대덕본원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수소 안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방사광 가속기 등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공유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개발 △기초과학 및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사광 가속기 구축 협력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BSI는 국내 유일 수소 안전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수소 안전 분야의 공동 연구 활성화, 기술 혁신 및 안전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이번 협약은 기초과학 기반의 분석기술과 산업 현장의 안전 수요를 연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KBSI가 보유한 첨단 분석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가스 및 수소에너지 분야의 안전기술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