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편집숍 비이커에서 컬렉션 전시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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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DF는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대한민국 신진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중인 재능 있는 한국계 패션 디자이너 63개팀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현재까지 약 50억원을 후원했다. 수상팀과 후원금은 SFDF의 최종 우승자, 제18회부터 지원한 파이널리스트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지원 요건은 국제적인 패션 도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디자이너로, 론칭 5년 이하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또 매 시즌 지속적으로 컬렉션을 발표해온 디자이너다.
심사위원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디자인 디렉터·실장, 주요 패션 매거진 편집장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브랜드 정보, 디자이너 소개, 룩북, 샘플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우승 디자이너 1개팀은 10만 달러를 후원 받을 뿐 아니라, 국내 대표 편집숍 '비이커'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컬렉션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최대 4개 팀들에게도 각각 후원금 1000만원씩이 지급된다.
신정원 삼성물산 패션부문 SFDF 사무국장은 "올해로 스물한 번째를 맞는 SFDF는 발전 가능성 높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줌으로써 한국 패션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기여해왔다"며며 "미래 패션계를 이끌어갈 창의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신인 디자이너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