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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비…남부지방 체감온도 33도까지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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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6. 28. 08:53

남부지방 체감온도 33도
일부 지역 열대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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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28일 토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위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치솟으며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시간당 20㎜ 안팎, 남부 지방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서해 5도는 향후 이틀간 5∼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산지는 5∼40㎜, 강원 동해안은 5㎜ 수준의 강수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하루 동안 대전·세종·충남에는 5∼50㎜, 충북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은 5∼50㎜, 대구·경북은 5∼60㎜, 부산·울산·경남은 5∼5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최저 18∼20도, 최고 25∼29도)을 웃돌며, 전국 내륙 지역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남부지방 상당수 지역에 폭염 특보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대다수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를 초과하고 남부지방은 33도 내외까지 상승해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날부터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새벽 시간대까지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 일대에 가시거리 200m 이하, 기타 서해안 지역에는 가시거리 1㎞ 이하의 짙은 안개가 형성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인천은 새벽 시간까지, 울산은 오전 시간대까지 '나쁨' 단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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