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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7년 연속 신용등급 ‘AA-’ 유지…“실적개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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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6. 30. 09:13

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1)
DL이앤씨 사옥 '디타워 돈의문'/DL이앤씨
DL이앤씨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7년 연속 'AA-'등급을 유지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 3대 신용평가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풍부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기반 등을 이번 등급평가의 근거로 제시했다.

원활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갖춘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아울러 1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에서 552억원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이 늘어난 1조202억원을 보유 중이다. 2021년 이후부터 순현금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 수준을 유지 중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규모는 1분기 말 연결기준 약 1조5500억원이다. 이중 도시정비사업 관련 보증은 약 8600억원으로, 사업 기간에 맞춰 조달한 장기자금인 만큼 차환 리스크는 사실상 없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재무적 부담요소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없으며, 유동비율도 유동자산이 유동부채 대비 154%를 기록해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장지위, 안정적 사업기반, 탁월한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건설 경영환경의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실적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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