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대리점 협력으로 공급망 안정화”

A/S 부품 공급망의 고객 최접점
상호 협력 증진 및 미래 비전 공유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임직원, 대리점 대표위원들이 지난 27일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대리점 컨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전국 우수 대리점과 함께하는 '2025년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를 개최해 고객가치 향상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열었다.

30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주말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대리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규석 사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들이 현대차·기아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누구보다 빠르게, 전국 어디든 A/S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모비스와 대리점의 협력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리점 대표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 주요 동향 및 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정책설명회, 비전 및 성장가치 워크샵, 우수 대리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현대차·기아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망의 최전선이자 고객과의 대면 접점인 각 대리점 대표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관계를 굳건히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대리점 대표위원들이 지난 27일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대리점 컨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로부터 A/S용 순정부품 공급 책임을 위임받아 국내 1200여개 대리점과 해외 157개 국가에 1만1000여 딜러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현대차·기아 고객들의 차량 사후관리의 최접점으로서 안정적 재고 보유 및 체계적 물류, 유통, 시스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업계 최고의 유통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또한 공급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상권 관리 정책을 함께 고민하면서 고객 응대 서비스 강화 교육, 마음 면역력 강화 힐링 교육 등 다양한 대리점 역량 강화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청취한 시장 동향과 애로사항 등 대리점 현장의 피드백 역시 적극 반영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오더 시스템, 정책 개선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7일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대리점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현대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