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박승표 KT알파 대표, 임직원 타운홀 미팅…“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도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30010015701

글자크기

닫기

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6. 30. 14:28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을 두 축으로
브랜드·채널·고객 연결하는 마케팅 생태계 구축
0008340616_001_20250630111716926
박승표 KT알파 대표이사가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KT알파
KT알파는 박승표 대표이사가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향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7월 1일 창립 34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고객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영상 품질 향상 등 핵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지난해 246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도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팅에서 박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장을 넘어서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KT알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회사의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상품 공급사의 브랜드 성장을 설계·지원하고,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두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채널·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한다.

T커머스 사업은 상품 공급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스포츠 마케팅, 멤버십 연계, 모바일 마케팅, 옥외 광고 등 KT그룹 차원의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총동원해 중소 상품 공급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과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전략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