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없는 섬 지역, 이동식 순회 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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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서 금융재단은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복지재단과 함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해 치과 병·의원이 없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순회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치과이동진료 차량은 전문 치과 장비를 갖추고 검진, 스케일링 등 기본 진료는 물론 만성질환 치료 및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보건의료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달식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치과 이동의료 서비스가 시작된다. 읍면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진료를 실시한다.
금융재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 주민들이 시기적절한 진료와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치과 병·의원이 없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제때 치과 진료를 받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의료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