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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신안군 도서지역에 치과 이동진료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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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 이서안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01. 15:40

금융재단 2억6000만원 예산 지원 나서
병·의원 없는 섬 지역, 이동식 순회 진료 예정
250701 (보도사진) 전달식 사진
30일 신안군청에서 열린 '도서낙도 의료취약지 치과이동차량 운영지원 사업' 치과진료 차량 전달식에서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 왼쪽부터), 추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상임이사, 강정희 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은행연합회
아시아투데이 임우섭 기자·이서안 인턴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신안군복지재단과 함께 지난달 30일 전라남도 신안군청에서 '도서낙도 의료취약지역 치과이동진료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구강보건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 금융재단은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복지재단과 함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해 치과 병·의원이 없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순회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치과이동진료 차량은 전문 치과 장비를 갖추고 검진, 스케일링 등 기본 진료는 물론 만성질환 치료 및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보건의료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달식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치과 이동의료 서비스가 시작된다. 읍면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진료를 실시한다.

금융재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 주민들이 시기적절한 진료와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치과 병·의원이 없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제때 치과 진료를 받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의료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이서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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