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롯데쇼핑은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나은행과 '임직원 대상 출산 및 육아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 소속 임직원 중 출산 예정자 또는 미취학 자녀를 둔 구성원은 하나은행의 적금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기본 금리에 더해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롯데그룹 우대금리에 더해 신용대출 금리를 추가로 감면받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롯데쇼핑은 이를 계기로 금융지원 등 출산·육아와 관련된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앞서도 △남성 의무 육아휴직 △예비아빠 태아검진 휴가 △아기소망 휴직 △돌봄 휴직 △임산부 단축근무 및 유연근무제 △사내 어린이집 운영 및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운영해 왔다.
김상현 부회장은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자 미래 투자"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