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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대통령과 5개 야당 지도부 간 오찬 회동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검찰개혁이 절실하다"며 "대통령의 언론개혁, 정치개혁, 사법개혁,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추진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또 "더는 국민이 정치검찰의 검찰권 오남용으로 인해 피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검찰개혁의 적기는 지금이다. 검찰 개혁을 완성한 첫 대통령이 돼달라"고 했다.
그는 "혁신당이 1년전 발의한 검찰개혁 4법이 잠자고 있다"며 "이제 저희가 깨우겠다. 검찰개혁 4법을 통과시켜서 대통령의 개혁 구상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연합정치'를 통한 개혁 완수도 제안했다. 그는 "대선 기간 동안 민주당과 제야당이 발표한 원탁회의 선언문이 지켜져야 한다"며 "새 약속보다 첫 약속이 중요하다. 대통령 직속 사회대개혁위원회를 설치해서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까지 내란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은 국정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며 "혁신당은 국민주권정부가 흔들림 없이 나아가도록 개혁의 쇄빙선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의 자리가 오늘로 끝나지 않고 다음에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