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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체 전략가의 왕관 임박...사이버 시티 지배할 핵심 덱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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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7. 04. 23:16

그레이브즈 리롤, 거리의 악마, 엑소테크, 다이나모 덱 강세 전망
오로라를 집는 자가 전략가의 왕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
사이버 시티의 지배자를 결정할 롤체(TFT, 전략적 팀 전투) 세트 14 사이버 시티 전략가의 왕관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14.7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메타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덱의 종류가 많다. 

전략가의 왕관에는 전 세계의 선수들이 모인다. 그만큼 각 지역별로 특성이 나타나거나, 선수들이 어떤 기상천외한 덱을 보여줄지, 빌드업은 어떻게 하는지 보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 서버 통계와 바로 직전 대회인 황금 뒤집개 경기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주로 등장할 덱을 정리해 봤다. 

◆ 완성하면 1등 보장, 다이나모 밸류

완성만 하면 1등 다이나모덱. /META TFT
완성만 하면 현 시점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는 9렙 밸류덱이다. 이번 패치 버전 최강의 덱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초반 1~2라운드에 엘리스만 떠도 바로 다이나모덱 설계를 노려도 될 정도로 덱파워가 강하다. AD, AP 기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템 처리도 편하고, 다이나모 및 5코스트 기물의 성능도 뛰어나다. 

특히 미스 포츈에게 마나 아이템이 아니라 3 공템을 갖춰 준다면 그 대미지는 압도적이다. 

8렙 단계를 안정적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있지만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깔끔한 빌드업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초반 연승 후 4라운드 골드 관리 연패 후에 5라운드에 9렙을 가는 것이 일방적이고, 혹시 경험치나 골드 증강을 먹어 9레벨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도 좋다. 

겹쳐도 1,2 등을 나눠 가질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밸류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죽지 않고 다시 돌아온 7 거리의 악마, 사이버 보스 직스

돌아온 7거리의 악마. /META TFT

직스 캐리력에 힘을 더 실어준 버전. 베이가 3성작은 굳이 필요없다. /META TFT
2달 전 롤체 생태계를 지배하던 악마가 돌아왔다. 거리의 악마와 직스의 성능이 개선되며 다시 솔로 랭크나 대회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징은 거리의 악마가 아니라 직스를 캐리 기물로 활용하는 사이버보스 직스덱도 하나의 옵션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직스는 저주받은 십자 스킬 범위 덕에 치유 감소나 마법 저항력 감소 셔틀 혹은 시너지 용도로만 활용되는 기물이었으나 최근 연속 상향의 수혜를 입었다. 

AP 아이템 각이 나왔다면 언제든지 고려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다. 

특히 현재 주목받는 운영덱 엑소테크, 선봉사격, 다이나모 등과 기물이 겹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사미라 2성까지 띄울 수 있다면 확실한 덱 파워를 보장해 순위 경쟁이 가능하다.

다만 겹쳤을 때 억지로 덱을 맞춘다고 반등이 되지는 않기에 상대 필드를 꾸준히 정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 든든한 국밥 같은 엑소테크 & 벡소테크 

국밥 같은 선택을 받고 있는 7 엑소테크. /META TFT
워렌 버핏도 아침에 일어나 확인하는 엑소테크가 돌아왔다. 엑소테크 아이템 운에 따라 선수들도 다양한 각을 볼 수 있다. 

14.7 패치에서는 소폭 너프를 당했지만 아직도 당당히 1티어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용법은 제리를 필두로 한 7 엑소테크 덱이다. 현재 솔로랭크에서도 기용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쉽고 대중적인 덱이다. 유동 컨덴서, 맥박 안정화 장치 등이 떴다면 언제든지 제리를 고려해야 한다.

5코스트가 없어 완성 난이도가 낮지만 워낙 인기 있는 덱이라 기물이 겹칠 위험이 있다. 

제한적으로 활용 가능한 벡소테크. /META TFT
만일 홀로그램 활이나 하이퍼 송곳니 같은 엑소테크 아이템이 1~2번 째 아이템으로 나오고 벡스를 활용할 수 있는 각이 나온다면 벡소테크도 가능하다.

핵심 기물인 벡스를 여러 덱에서 활용하다 보니 2성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8렙 스쿼드를 완성했다면 여기서 모데카이저나 바루스를 3성작 해주거나 9레벨에 가서 오로라를 넣어 덱을 강화할 수 있다.     

여기서 언급하는 덱들에 비해 고점은 낮기에 각이 나올 때만 제한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 리롤 덱의 최강자 황금황소 그레이브즈

황금황소 그레이브즈 리롤. /META TFT
지난 패치 버전보다는 힘이 확실히 줄었으나 2-3 코스트 리롤 덱 중에는 독보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황금황소 그레이브즈 리롤덱이다.

다양한 덱 조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세나와 자르반을 3성을 찍고 아펠리오스를 활용하는 조합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6황소에 억지로 집착했다가 피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에 프로 선수들은 8레벨에 신성기업 유닛 중심으로 3성작을 하며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활용할 가능한 리롤덱이 많지 않은 이번 메타에서 주요 덱으로 활약 가능성이 크다. 특히 리롤덱치고 높은 고점을 자랑하는 만큼 자주 모습을 드러낼 거라는 전망이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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