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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속도…3기 신도시 내 공장·군부대 빠른 이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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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07. 04. 11:04

1800여개의 공장 등 이전 주력
군부대 이전과 철탑 조기 이설도 검토
광명시흥신도시 위치도
광명시흥신도시 위치도. /LH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3기 신도시 부지 내에 있는 공장, 군부대 등의 조속한 이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구 면적 330만㎡ 이상 3기 신도시는 총 8곳으로 32만8000가구 규모로 물량의 절반 이상이 2030년 이후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공급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에서 우선 3기 신도시 내 1800여개의 공장 등의 이전 속도를 높이는 방안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도시 추진 과정에서 기업을 이전 또는 폐업하는 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데 3기 신도시 내에 이주단지가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전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국토부는 또 군부대 이전에도 속도를 내고 철탑 조기 이설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2021년 2월 후보지로 발표했지만 지구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한 3곳에 용적률 상향 등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광명시흥은 지난해 12월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2029년 주택 착공해 2031년 최초 입주 예정이다.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은 올해 하반기 지구계획을 확정한다. 최초 입주 시기는 2033년이다.

이에 서초 서리풀, 김포한강2, 구리토평2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신규 택지 용적률 상향과 함께 공공기관·기업이 보유한 도심 내 유휴부지나 청사를 주거·업무시설로 고밀 복합개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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