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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후보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대 날짜가 안 정해졌다"며 "전대에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런 건 아직 전혀 말할 위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북도지사 출마설에 대해선 "대선 떨어진 사람에게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부분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아주 잘 하실거라 보고 있고 적합한 혁신위원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의 성공 조건에 대해선 "잘하길 바라지만, (제가) 말할 위치가 아니다"라면서도 "더불어민주당과 대비해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과 20%포인트(p) 격차가 난다는 지적에는 "지지율에 연연하기보다는 국태민안, 즉 국가가 태평한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여론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하는 것은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6·3대선 당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교체 논란에 대해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재명 정부의 문제를 먼저 얘기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도 "할 말은 많지만 다음 기회에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