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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서비스 혁신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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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7. 07. 09:39

평균 배차 시간 6.6초
탑승 성공률 94%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택시 10주년’ 혁신 성과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10주년을 맞아 '카카오 T' 서비스 혁신 성과를 공개했다./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통한 서비스 혁신 성과를 공개했다.

7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 T 택시 호출 후 평균 배차 시간은 서비스 초창기 대비 약 67% 단축돼 올해 상반기 기준 6.6초를 기록했으며 승객이 실제 탑승까지 완료한 비율인 탑승 성공률은 94%에 달했다. 2019년부터는 승차거부 없는 가맹택시를 도입해 단거리 이동이나 비선호 지역 호출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 T 택시는 2015년 출범 이후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길에서 잡는 택시'에서 '원하는 곳으로 부르면 오는 택시'로 이동 패러다임을 전환해왔다. 핵심 경쟁력인 배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호출부터 배차, 탑승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였고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택시기사의 영업 효율성 모두 개선했다.

특히 2019년부터 운영한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는 자동배차 방식을 통해 승차거부 없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고 배차하는 방식으로 단거리 수요와 비선호 지역 호출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2024년 기준 블루파트너스 호출의 5km 이내 단거리 배차 성공률은 전체 평균 대비 1.2배 높았으며 파주·김포·강화군·하남 등 기피되던 지역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배차 성공률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수요에 따라 다양한 택시 호출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일반 중형택시 외에도 대형승합·고급택시 기반의 '카카오 T 벤티', 프리미엄 택시 '카카오 T 블랙', 모범택시 등을 운영하며, 예약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공항 픽업 등 특정 상황에 맞춘 이동 계획도 지원하고 있다.

결제 방식에서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8년 도입한 자동결제 기능은 탑승부터 하차 후 결제까지를 앱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해 카드·현금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였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결제 수요가 급증하며 확산에 속도가 붙었고, 자동결제 이용률은 2018년 8%에서 올해 74%로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미성년자나 고령층을 위한 '가족계정',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해외카드 결제 지원, 결제 후 일정 시간 내 카드 변경 기능 등 서비스 편의 기능을 지속 확대해 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택시는 지난 10년간 플랫폼 기술과 데이터, 이용자 경험의 삼박자를 통해 '길에서 잡는 택시'로부터 '부르면 오는 택시'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왔다"며 "이용자를 위한 기술적 혁신은 물론, 지난해 택시 업계와의 상생 합의를 토대로 출범한 '지역참여형 가맹택시' 모델과 같이 국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도 함께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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