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관심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현지 경험과 컨설팅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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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넥트 글로벌'은 카카오뱅크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우수 핀테크 기업을 선발해 현지 기업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에는 항공, 숙박, 체류비용이 지원되며 귀국 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핀넥트 글로벌'에는 4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선정기업은 모바일 채권관리 플랫폼 기업 '머니가드서비스', 동남아 실물연계자산 금융 플랫폼 '포레스트잘란' , AI 기반 신용분석 솔루션회사 '핀프로파일' , 중소기업 매출채권 전자화·유동화 서비스기업 '276홀딩스' 등이다. 4개 기업 모두 동남아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핀프로파일'과 '포레스트잘란'은 싱가폴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인도네시아 시장 특성을 이해하고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정은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방문부터 현지 핀테크 시장 현황 청취, 잠재 파트너사와의 1:1 미팅, 핀테크 이해관계자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뱅크는 "스타트업이 혼자 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에는 높은 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유망한 핀테크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모집 과정을 거쳐 싱가포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