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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라도의 뿌리인 전북이 '소외의 상징'이 아닌 '성장의 중심'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지만 출범 1년 반이 지났음에도 실질적 성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구체적 실행"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체계 구축 △전북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반영) △K-문화 콘텐츠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등의 세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박 의원은 "민주당은 전북, 광주, 전남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충청도, 강원도, 대구·경북, 제주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집권 여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을 넘어선 통합의 정치가 우리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민주당의 새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능한 지도자가 선출돼야 하고 제가 그 역할을 해내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총선과 대선 승리를 이끈 경험으로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정권 재창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 번의 민주 정부를 창출해 낸 전북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힘을 구하고자 한다"며 전북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