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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1차관 ‘美 관세유예’ 영향 긴급점검…“협상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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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7. 08. 16:37

민관 합동 긴급 점검회의 개최
'25% 관세' 주요 산업 영향 점검
"피해업종 지원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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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부 1차관./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점검 회의를 소집했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관세 조치가 우리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미국과의 협상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8일 산업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우리 정부에 다음달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서한을 보내오며 긴급 소집됐다. 우리 주요 산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문신학 1차관이 주재했으며 주요 경제단체 및 기업, 업종별 협회, 연구기관 등이 참석했다.

문신학 차관은 "정부는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상황에서 미측과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인 협상을 통해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호호혜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동차, 철강 등 업종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업종 지원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수출 기업 애로 지원과 수출 다변화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미 관세조치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정부가 8월 1일까지 미측과 협상을 타결해 경영 불확실성을 완화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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