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오픈 후 용품에 2가지 변화
출시되지 않은 핑 iDi 드라이빙 아이언
3번 우도도 G440으로 바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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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마무리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시즌 2승자 대열에 합류한 캠벨은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골프용품에 두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고 알려졌다. 공식 홈페이지인 PGA투어닷컴에 따르면 캠벨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언 및 우드를 최신 모델로 교체하고 5개월 만에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먼저 캠벨은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핑 iDi 드라이빙 아이언을 골프가방에 추가했다. 이 제품은 워크데이(미국 소프트웨어 기업)가 주최한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투어에 처음 공개됐다.
iDi의 디자인은 핑의 이전 iCrossover(아이크로스오버) 드라이빙에 비해 더 컴팩트한 모델이다. 이 아이언은 정보가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i시리즈 아이언과 동일한 셋업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크롬 클럽 헤드가 특징으로 전해졌다.
경기력의 측면에서는 롱 게임에서 일관된 거리 제어와 샷 메이킹 기능을 제공하고 iCrossover의 성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캠벨이 정규 투어 경기에서 iDi 드라이빙 아이언을 들고 성능을 미리 검증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캠벨의 두 번째 변화는 핑의 LST 3번 우드를 최신 모델로 전환한 것이다. G430에서 G440으로 바꿔 성과를 냈다. 이 우드는 기존 제품에 비해 비거리가 더 나오고 탄도 역시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캠벨처럼 장타자가 아닌 골퍼들에게 약간의 비거리 이득과 정확도를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는 기능을 발휘한다.
캠벨은 다른 골프채들도 대부분 핑 제품을 사용한다. 드라이버는 핑 G440 LST, 퍼터는 핑 레드우드 앤서2 모델이다.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이며 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로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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