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작가, 인스타그램에 공식 사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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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윤 작가가 26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과문. 문제의 그래픽 디자인(양말 속 동물 그림과 'Come inside me' 문구)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차윤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그래픽=박종규 기자 |
신성통상 탑텐키즈(TOPTEN KIDS)와 협업했던 아티스트 이차윤(차윤아트)이 최근 아동용 의류에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넣어 논란이 일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탑텐키즈 측도 즉각 사과문을 내고 문제 제품 전량을 회수하는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논란이 된 제품은 3~5세용 상의로, 양말 속에 들어간 토끼 그림과 함께 'Come inside me(컴 인사이드 미)' 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었다. 이 문구는 영미권에서 피임 도구 없이 성관계를 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소비자가 "아이 옷에 쓰인 문구가 이상하다"며 환불을 요구했고, 이후 온라인상에서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이에 이차윤 작가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문구가 부적절한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을 진행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입는 옷이라는 점에서 더욱 세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는 제가 만드는 모든 작업이 더 많은 분들께 긍정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신중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텐키즈는 문제의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구입 시점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 중이다. 환불은 전국 매장과 공식몰,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차윤아트 작가 이차윤입니다. 이번 탑텐키즈 협업 제품의 그래픽 문구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 문구가 부적절한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을 진행한 것은 제 불찰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입는 옷이라는 점에서 더욱 세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제 표현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창작에 대해 다시 한 번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만드는 모든 작업이 더 많은 분들께 긍정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더 신중히 임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마음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