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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8분께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 인근 도로에서 깊이 30cm, 폭 1.5m 규모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나던 승용차 1대가 일부 빠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당 도로는 임시 포장된 상태로,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통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40분께 서북권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8시께 해제됐다. 사고가 난 영등포구에서는 시간당 최대 68㎜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