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제조된 상품부터 신청 가능
보상은 5000~28만원까지 엘포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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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리세일 문화와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롯데백화점은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유통업계 자원순환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총 151개에 달하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 제품이 참여 대상이다. '준지' '띠어리' 같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타이틀리스트' '아크테릭스' 등 골프 및 스포츠 브랜드, '지용킴' '포스트아카이브팩션'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그린 리워드 서비스'는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그린 리워드 서비스' 탭에서 중고 제품 정보를 입력하고 수거 주소를 등록하면 택배사가 직접 방문해 제품을 수거한다. 수거된 제품은 제조 연도, 오염 및 손상 여부 등을 기준으로 정밀 검수를 거치며 2019년 이후 제조된 상품부터 신청할 수 있다.
보상은 최소 5000원부터 최대 28만원 상당의 엘포인트로 지급된다. 브랜드와 품목에 따라 보상 기준이 상이하며 특히 해외 브랜드 아우터 등 고가 품목일수록 높은 보상 금액이 책정된다. 제품 수거부터 검수 및 포인트 지급까지는 약 1주일 정도 소요된다.
수거한 제품은 세탁 및 정비 과정을 거쳐 리세일 전문 기업 '마들렌메모리'를 통해 중고 시장에서 재판매 된다.
박성철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장은 "'그린 리워드 서비스'는 단순한 보상 프로그램을 넘어 고객과 함께 만드는 순환 소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업계의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을 이끌며 지속 가능한 소비 방식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