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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김해 현장 사망사고 관련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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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9. 06. 23:15

6일 오전 8시께 굴착기에 부딪혀 현장 근로자 사망
"해당 현장 모든 작업 중지…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 재점검"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
롯데건설 사옥 전경
롯데건설 사옥 전경./롯데건설
롯데건설이 6일 발생한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 사고에 따른 박현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는 이날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원인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 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 대책을 수립해 다시금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롯데건설 측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 향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하여,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12분께 아파트 건축을 위한 굴착 과정에서 발생했다. 굴착 구간 주변에 살수하는 작업 중 작업자가 굴착기에 부딪혀 사망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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