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현장 모든 작업 중지…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 재점검"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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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는 이날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원인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 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 대책을 수립해 다시금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롯데건설 측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 향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하여,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12분께 아파트 건축을 위한 굴착 과정에서 발생했다. 굴착 구간 주변에 살수하는 작업 중 작업자가 굴착기에 부딪혀 사망했다.